남성 게이머분들께 여친과 게임에 관해 묻고싶습니다.



남성분들에게 게임이란
여자친구를 필적할만한 인생의 무엇인가인가요??

물론 저도 가끔 와우를 즐기는데
뭐 정규 레이드를 뛸 정도는 아니고 간간히 낙스막공이나 다니는 여성유저입니다만
저에게 게임은 심심하거나 시간이 남아돌때 간간히 하는 놀이정도라 이해가 잘 안돼네요.
또 제 주변에도 그렇게 심하게 게임을 하는 친구는 없어서요..


남성분들에게 게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싶습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난 당신이 와우하는게 싫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공부할 시간도 쫓기면서 그렇게 하드하게 게임을 해야겠냐 그만하면 안 돼냐'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건가요??


PS.
맘 고생중인 처자 하나 가르쳐 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리플하나 달아주세요.

by 제이마루 | 2009/01/24 22:36 | 끄적끄적잡설 | 트랙백(2)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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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자그니 블로그 : 거.. at 2009/01/25 14:06

제목 : 남성 게이머가 말하는, 여친과 WOW에 관한 이야기
예전에는 WOW를 오픈 베타때부터 줄기차게 즐겼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형입니다.) 당시 일도 잠깐 쉴 때라서, 정말 열심히 즐겼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당시 여친도 WOW에 폭 빠져있는 바람에, 여친 생일날도 생일 기념으로 피씨방에서 와우하면서 밤 샜었던 기억이.... 그런데 어느날, "남자라면 호드!"를 외치던 이 님께서 갑자기 얼라로 갈아타셨습니다... 속으로 이 뭐임? -_-;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호드가 좀 지겨워졌나 보다......more

Tracked from wtf's me2DAY at 2009/01/26 23:04

제목 : wtf의 생각
본문과는 좀 거리가 멀지만 (죄송합니다!) 간간이 낙스 막공을 가시는 분이라면 와우를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 농담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more

Commented at 2009/01/24 22: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ZeroDevice at 2009/01/24 23:31
... 그 순간, 아마 화 낼 겁니다.
... 그렇게 좋아하는 걸 하는 건데... 거기서부터 뭔가가 어긋나기 시작할 거예요.

... 다른 이야기를 하세요.

... 게임을 하는 도중엔 아마 얘기를 거의 안 할 거예요.
... 게임 보다 더 재밌고, 게임 보다 더 아껴주고 싶은 존재가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세요.

... 약속을 잡고, 나가서 겨울을 만끽하고, 같이 맛있는 걸 먹는 시간을 계속 가져 보세요.

... 모든걸 속박하려고, 가지고 싶어 하지 말고...
... 가끔씩은 그가 다른 길을 걷는걸 한번 바라 보세요.

... 돌아올 거예요.
... 남자니까.
Commented at 2009/01/24 23: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착선 at 2009/01/25 01:09
게임은 뭐다?
Commented at 2009/01/25 01: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백년초 at 2009/01/25 01:17
...유럽에서 게임[풋볼메니져]는 이혼사유가 된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Commented at 2009/01/25 01: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1/25 03:17
간단합니다.

지금의 여친이 평생 함께할 만한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립니다. :)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1/25 08:27
음...간단히 보면 여성분에겐 게임은 게임일뿐....이라면
남성에겐 게임이자 사회생활(?) 중 하나랄까요;;;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01/25 11:44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공부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게임을 할 정도라면 연애 외의 요소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의 게이머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인생의 중심점에 가까운 곳에 있겠죠. 게임과 연애가 아니라, 게임과 게임이 아닌 일생의 요소-라는 점에서의 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자계통의 게임보단, 보드게임을 즐기다보니, - 아직 시도는 안 해봤지만- 여자친구와 같이 보드게임을 즐긴다, 라는 궁극의 선택지를 향해 달려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김우측님의 답변에 한 표 던집니다.
Commented by 琳☆ at 2009/01/25 12:15
저같은 경우는 게임을 하드하게도 해보고 라이트하게도 해봤습니다.
제가 쓰는 경우는 오로지 저의 경우이므로 너무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여자친구가 없을땐 게임을 매우 하드하게 했었고, 여자친구가 생겼을땐 여자친구를 게임속 세상으로
초대했습니다 (...)

그리고 게임을 하지않는 여자친구를 만났을땐 하루 2시간 여자친구의 결재(..)를 받아 게임을 하구요

뭐 구구절절한건 다른분들께서 말씀하실테니 (...)

남자친구분 게임하는걸 너무 싫어하지 마세요. 너는 왜 입이 하나라서 밥먹으면서 뽀뽀를 못하냐 라고 투덜대는것과 비슷한 경우가 될껍니다 (....)

그냥 시간을 정해두고 하루에 몇시간 정도 이시간은 오로지 게임만 해라 라고 그 사이엔 문자나 전화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간혹 문자를 하더라도 답장을 바라지 않고 마음을 비우시구요 (...)

그러면 해결됩니다. 전 해결되었구요. 해결 될꺼라 생각하네요.
힘내요! (.)
Commented at 2009/01/25 12: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haoran at 2009/01/25 14:51
위에 씩스님은 좀 과격하시긴 한데...
남자들중에 게임이 연애보다 좋은사람들 있습니다.
물론 아닌사람 있구요.
모든남자를 저런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닌거 같긴 하지만...
여자분들 중에도 연애보다 게임을 좋아하는분들이 있더군요.

사람의 차이랄까요.
남자가 아무래도 더 많긴 하겠지만 여자'도' 그런사람이 있으니까요.
게임에 심하게 빠져서 게임중독까지 가는 사람이라면 뭘 해도 게임밖에 안떠오를거에요.
차라리 게임중독을 치료하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Moonseer at 2009/01/25 15:11

여자도 그렇습니다만, 남자들은 성향적으로 '자유를 구속'당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마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시면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을 겁니다.

게임은 대리만족이라서, 지나치게 거기 몰입하고 있다면 아마 게임을 하면서 얻는 무엇인가가 현실보다 더 좋은 걸 겁니다. 뒤집어 말하면 현실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는 걸 거고요. 현실에 만족하거나 현실에 충실한 사람은 게임에 잘 중독되지 않거든요.

지나치게 게임하는 건 그냥 중독입니다. 거기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 그 사실 만큼은 변하지 않아요, 다른 모든 취미와 마찬가지니까요. 다만 '왜 중독이 됐는지, 그걸 해서 무엇을 얻는지' 이해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그 중독 상태에서 빠져나오고 싶어하는지, 아니면 그냥 거기 빠져있고 싶어하는지도 큰 문제입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게임보다 내게 더 신경써'라고 했을 때 정말로 그럴 수 있는 남자라면, 정말 남자친구 잘 만나신 거고요.

대학생 때에는 그렇게 되기가 쉽고 특별히 이상한 건 아닙니다. 자기가 현실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격려해주는 게 타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일 겁니다.


...여기까지는 예의와 격식을 차려서 한 말이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힘들 거에요. 옆에서 보기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거기 푹 빠져있는 상태가 석 달 이상이면 확실하게 중독이고, 담배나 술보다도 더 끊기가 힘듭니다.

Commented by   at 2009/01/29 16:38
써놓고보니 저보다 좋은 댓글을 보게 되네요 (;)

한표 던집니다.
Commented by 銀鳥-_- at 2009/01/29 17:33
자유를 구속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은 남녀 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나머지 내용은 동감합니다 :)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상대가 힘들 정도로 (상대가 집착에 가깝게 들러붙는다면 모를까) 방치한다는 건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의 구속을 운운한다던가 남자의 특성이라던가 하는 말로는 변명이 안 되지요.
Commented by Moonseer at 2009/01/29 18:12


비로그인님/ 감사합니다.

銀鳥-_- 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방치해서도 안 되고, '자유의 문제'라고 변명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지요. 일부러 따옴표를 썼는데, 저렇게 핑계를 대면서 거부하는 남자분들을 몇 번 봤거든요. 그리고 제 경험상 저런 상황에서 제일 안 좋게 흐르는 게 강요와 거부의 패턴입니다.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이 저러는 이상 변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정당하지만, 상대방이 그 요구를 수용할 역량이 없으면 그냥 깨끗하게 갈라서거나 우회책을 찾을 필요가 있는 거지요.

저는 남자와 여자가 성 호르몬 및 사회적 교육의 경향성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0대에는 뇌의 발달 속도도 성별 간에 꽤 차이가 있고 이외 이런저런 이유로 20대 초반에는 남자와 여자의 정신연령 차이가 꽤 난다고(평균적으로 2-3년 정도?) 생각합니다. 타인이 하는 충고나 요구에 성숙하게 대응하는 능력도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좋을지는 정말 당사자들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저런 식으로 적기는 했는데, 보기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네요.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
Commented by   at 2009/02/01 08:21
비로긴 아닙니다. 잇힝. (...)
Commented by Moonseer at 2009/02/01 08:34

어, 그런 식으로 아이디 설정할 수도 있었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
Commented by Inity at 2009/01/25 15:36
골수 게이머로서 진심으로 만족했다! 할 정도로 뭔가를 이루기 전에는 놓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제법 하드하게 즐기는 편이라 그 만족의 높이가 너무 높아서 문제가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진짜 그 만족을 제대로 경험하고 그만두느냐, 사실 그 목표를 향해 다른 생각조차 들지 않고 이리 고꾸라지고 저리 고꾸라져도 조금씩 얻는 즐거움이 있어서 계속하게 되지만, 그것도 좀 지나면 갑자기 '아, 젠장.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허무감이 들고는 게임을 끄고 여자친구에게 문자나 전화를 걸곤 합니다; 저는 '온라인' 게임을 그만두는 경우는 만족할 만한 목표를 이뤘거나, 허무함을 깨닫고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더군요. ... 그래도 언젠가는 다른걸 다시 시작하던지, 다른 목표를세워서 게임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ㅜ.ㅜ.....

..사족이지만 여친님도 게임을 많이 좋아라 하셔서... 요새 원활한 게이밍을 위해 새 컴을 장만한다고 열심히 일하느라 연락을 넣어도 제가 되려 찬바람 맞으니 이제 그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ㅜ_ㅜ... 이제부턴 저부터 잘 해야겠어요. orz
Commented by kkkclan at 2009/01/26 00:33
글쎄... 애키우는 것도 아니고 말해서 안되면 짜르시죠. 하드 유저들이 게임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이 삶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짤라버리고 새 남자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인간 하나 만드는 게 상상외로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라...
Commented at 2009/01/26 03: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eog at 2009/01/26 10:22
전 진짜 속에서 천불이 나도록 와우를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만,

"헤어지고 와우해."

라는 말에 참고 삽니다. 그애가 와우보단 소중하니까 ㅇ_ㅇ;
Commented by 무한 at 2009/01/26 11:16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는데, 제 생각에는

1. 개념있고 제이마루님을 사랑한다면 - '알았어, 끊을께'라고 말하고 정말 안 하거나, '아예 안 하는 건 무리야. 하지만 줄일께' 라고 하고 정말로 줄인다.

2. 개념이 부족하지만; 제이마루님은 사랑한다 - '알았다'고 하고 게임 시간은 되도록 유지하면서 제이마루님을 속일 방법을 찾는다.

3. 2번보다 더 개념이 없다 - '알았어' 라고 말하지만 달라지는 점은 없다.

4. 개념도 부족하고 제이마루님보다 와우를 더 사랑한다; - 게임의 장점과 자신에게 얼마나 게임이 필요한지 일장연설을 한다. 혹은 귀찮아한다. 물론 달라지는 점은 쥐뿔도 없다.

이 정도일듯? 4번뿐만이 아니라 2, 3번도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게임을 줄이지 못한다면 별 수 없죠. 뭐 집이 워낙 빵빵해서 평생 일 안하고 와우만 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면 모를까.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9/01/27 10:21
MMORPG를 초창기부터 - 그러니까, 99년께? - 해오던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1. "그래봤자 게임인데" <- 이거 이해하는데 시간이 의외로 오래 걸립니다. 특히나, 잘나가는 길드/혹은 공대 주축 멤버라도 되는 일이 벌어지면, 나가려고 해도 "가긴 어딜 가3?" 하는 물귀신들의 손이 다시 잡아가는 경우도 생기죠.

2. 당연히, 온라인 게임 쪼가리보다야 사람이 훨씬 중요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죠.

3. 남자친구분께서 철이 들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독고춘자 at 2009/01/29 16:23
쿤겐(?) 이라는 북미 유저 정도로 하드하게 달리면서 자기생활 잘 하는 사람이라면 말리지 않을 겁니다.
이왕 하는 거 진짜 네임드 될 자신 없으면 그 것은 하드가 아니라 그냥 시간 낭비일 뿐.
Commented by   at 2009/01/29 16:34
게임 때문에 한 두명 정도 헤어진 경험이 있는 남자입니다. (...)
머리론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 비중은 게임에 더 높게 주죠. (;;;)
(어떤 사람은 아예 입으로도 게임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으...)

게임보다 재미있는 상황을 만든다던가,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와우 같이 지긋이 앉아있는 게임을 하는 사람은, "일에 지쳤다"라거나 "집에서 쉬고 싶어" 같은 마인드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집에 찾아가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혹은 느긋하게 여행 계획이라도 짜보시는건 어떨지, 싶네요.
...물론 정규레이드를 뛰는 와우저는 성정이 얼마나 느긋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잇힝.

끊어라, 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론 게임이든 담배든 참견하는걸 매우 싫어해서... 택일을 강요하면 강요자를 버립니다. (최소한 이제까진 그랬군요...)
이 문제는 민감하군요. 절대적으로 개인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유 리 at 2009/01/29 17:19
일단 저라면 솔직하게 "당신이 게임에 푹 빠져서 나라는 인간에 대해 아웃 오브 안중일 때 나는 얼마나 엿같은 기분인가"를 솔직하게 얘기하고 둘 다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내고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그게 잘 안 된다면, 저라면, 게임에 빠져서 이미 여자친구의 인생에서 존재감이 희박할 지경의 남자친구와는 헤어지겠지요. 결론을 내거나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이,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참으라거나 이게 나니까 받아들여라 요따우로 어리광 부리는 애색히는 애초에 싹이 글러먹은 겁니다.

그나저나 이 포스팅에 열심히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어떻고 남자에게 게임이 어떤 의미인가 등등의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으시는 분들을 보면 그냥 웃음이 나네요. 이런 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구나 싶어서요. 연애할 때 상처받거나 화가 난 여자에게 해야할, 필요한 말이나 행동은 생각도 못하실 것 같네요.
Commented by 銀鳥-_- at 2009/01/29 17:34
네... 남녀의 차이와는 전혀 관계 없는 것일텐데요.
그냥 무심한 사람들 중 하나일뿐.
Commented by Moonseer at 2009/01/29 19:45

이런 게 차이점이죠.

이 포스팅의 주인께서는 '남자들의 의견'을 물으신 거에요. 그게 표면적인 거라고 하더라도요.

'왜 숨겨진 메시지를 못 알아보고 이상한 소리를 하냐?'라며 화를 내면, 유사 이래 남녀 간의 전쟁 패턴을 다시 한 번 시작할 뿐입니다.

자비를 베푸세요. :)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01/29 19:29
뭐.. 전 공대생 남자입니다만 게임을 안해서..(별로 해본적도 없음)

그냥 이런사람도 있어요 -_-;;
Commented by 미카게아야 at 2009/01/30 16:35
안녕하세요.
메탈에 푹 빠진 그린내를 사랑하는 한 유저입니다.

저도 이 사람이 메탈의 골수팬이라 새벽 두세시까지 포스팅하는 것을 좀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블로깅을 오래한다고 네가 소홀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여전히 난 네가 좋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게임은 물론 적당히 하면 괜찮습니다만.
커뮤니티 아니더라도, 함께 사냥하면서 정들어 눈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히 위험합니다. 제 경우에도 같이 게임을 하던 사람이 애인이 있음에도 다짜고짜 고백을 하더군요.
거기에서 상대가 조금 소홀해졌다 싶으면 그 사이를 파고들게 될 겁니다.
그리고 실친이 될 수도 있지요.
물론 음흉한 사람만이 있을 수 없다는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습니까? 남자라고 그런 험한 일(강도였다거나) 안 당할 가능성이 있겠냐는 거지요.

가장 좋은 생각은 같이 게임을 하는 겁니다만,
제 경우로는 한두 레벨 올리거나, 퀘스트 하나 혹은 두 개를 끝내고나서 게임을 종료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못 하게 하는 강제성도 여친분의 초조함도 줄어들겠지요.

남자가 좀 더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 재미를 끊을 수 없다, 라고 하시는 분 계실겁니다.
하지만 나이 삼십줄에 정육관리사 한다고 공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남성분들께서는 게임 내에서 길드라던가, 커뮤니티의 점장으로 권위를 쥐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다 흩어지고 맙니다. 게임이라는 환상 속에 있지만 결국은 현실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현실의 잔소리하는 친구만큼 좋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현실 친구들을 챙기세요. 부디 많은 분들, 자신이 어렵거나 힘들 때 옆에 있는 친구가 과연 몇 명인지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담배는 말리기보단 개인의 기호로 생각해 만날때만은 덜 피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 모릅니다만 결혼 후에는 간접적으로 흡연을 하지 않도록 잠시 베란다 쪽으로 나가는 방법을 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담배 끊으라는 것은 강력하게 강요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줍니다. 현명한 분이라면 오히려 차라리 재떨이를 선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해하는 건 어렵지요.
하지만 상대의 입장이 되어 서로 조금씩 한 발자국만 양보해도 수월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할수 at 2009/01/30 20:50
제 입장에선 게임은 여자친구에게 비할게 못됩니다...........

여친이 더 중요합니다!! 저에겐 ㅋㅋ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엔 음 딱히 한가지로 말하기엔 뭐하지만

게임에 집중할때 뭐라하면 화낼듯 십네요 ㅋ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크로넬 at 2009/01/31 02:41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공부할 시간도 쫓기면서 그렇게 하드하게 게임을 해야겠냐 그만하면 안 돼냐'라고 한다면 전 그만 두진 않아도 양을 줄일 겁니다. 뭐 애초에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지만요. 결국 요지는 라이트냐 아니냐, 이거 아닙니까. 특정 게임에 심취하여,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그게 공부든 연애든 문제가 되는 겁니다. 단순히 연애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게임은 심심하거나 시간이 남아돌 때 간간히 하는 놀이 정도라고 하셨죠? 맞습니다. 게임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과도하게 몰두하여 일상을 해친다면, 그게 바로 게임중독이고 그때부터 병(?)이 되는 거죠. 다른 여가생활과 같습니다. 다만 여가생활 중에서도 게임처럼 중독성이 심한 것이 있고, 적은 것들도 있지요.

같은 말 길게 늘여놨습니다만 짧게 정리하자면, 여가생활에 심취하여 일상이 지나치게 방해받으면 그것은 중독이며, 개선이 필요하다, 입니다. 그리고 현재 애인분이 그런 상태, 즉 게임으로 인해 수면 시간, 공부 시간 등을 빼앗기고 계시다면, 우선 말리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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